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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0002] 미드나잇 저널 - 혼조 마사토
    snack/책 후기 2017. 6. 15. 16:34




    사실 읽기는 어제 오전에 다 읽었는데, 어제 몸 상태가 갑자기 너무 안 좋아져서

    오늘에야 간략한 리뷰를 작성합니다.


    일단 전반적으로는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.

    비교적 뻔하다고 해야할지 예상한 대로 흘러간다는 느낌이기는 했지만,

    읽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고,

    오히려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.


   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인 세키구치 고타로의 완고하고, 고집스러운 일면에,

    처음에는 다소 공감하지 못했었지만

    읽어가면 갈 수록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 들어간 기자 정신이라고 해야할지

    그런 것들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좀처럼 책을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.


    원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찾으러

    일본 서적 쪽을 보다가, 우연히 엄청 커다란 글씨로 어디어디 신인상 수상!!

    과 같은 광고 카피에 영업당해 집어 들어 가져왔습니다.


    기본 줄거리는 과거에 오보를 한 신문 기자가

    자신의 오보로 인해 생겼을지도 모르는 사건을

    파고들면서 여러 인물들과 부딪히고

   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.


    그러나 이러한 비교적 심플한 스토리 라인을

    생동감 넘치는 표현들이 커버해 줍니다.

    식상한 표현이지만 글 안의 등장 인물들이 실제로

   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여

    객관적으로는 다소 후하게 느껴지는 평가를 개인적으로 내려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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