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nack/여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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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적 겸손함snack/여담 2021. 6. 29. 02:42
최근 지적 겸손함 이라는 말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. 아마도 언젠가부터 "나는 너무 잘난 체 하지 않나?"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에게는 꽤 의미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 스스로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, 저는 항상 제 개성을 드러낸다기보단, 잘난 척 하거나 으스대는 쪽의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, 스스로 양심에 찔린다고 해야할까요. 그런 의미에서 지적 겸손함이라는 말은 꽤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. 단어의 의미를 단순히 풀어 쓰자면, 내가 아는 것에 대해 겸손하다는 뜻이 될 것이고, 좀 더 길게 풀어 쓰자면, 항상 본인이 틀릴 수 있음을 주지하고,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, 배움을 청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