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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윤종신, 곽진언, 김필 - 지친 하루
    snack/음악 2017. 1. 31. 23:56




   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 

   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

   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 

   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


   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

   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

   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 

  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 


   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 

   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

   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 

   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


   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

   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

   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 

  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


   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 

   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 

   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

   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


   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

   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

   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 

  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


  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 

   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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