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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How to read technical books
    개발/방법론 & architecture 2021. 8. 1. 23:07

     

    이 포스팅은 아래의 글을 읽어보고 간략한 정리와 소감을 적은 글입니다.

     

    📖 읽은 글 

    https://medium.com/swlh/how-to-read-technical-books-35e3e02551c0

     

    How to read technical books

    Personal experience of getting a real understanding, not an illusion of it

    medium.com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이 글을 읽고 나서.

    우선 참고 글은 "기술 서적을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" 에 대해 Yan Babitski 님께서 겪은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두신 글입니다.

     

    많은 개발자들이 필연적으로 많은 기술 책, 그리고 글들을 접하게 됩니다.

    물론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.

     

    다만 저는 속독이 익숙한 편이 아니고,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도 천천히 읽는 편이다 보니, 항상 기술 서적을 어떻게 "빠르게" 그리고 "잘" 읽을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이 있었습니다.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, 이 글은 "빠르게, 잘" 읽는 법을 알려주는 글은 아니었습니다. 이 글은 결국 "잘" 읽는 법에 대한 이야기였고,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도 많았구나 하고 알게 되는 글이었습니다.

     

    다시 돌아와서, 아무튼 그런 제 고민 때문에, 이 글의 제목인 "How to read technical books" 는 제 관심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했습니다.

     

   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읽어보았고, 약간의 자기반성과 교훈을 얻어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.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✒️ 정리하면

    이 글에서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지만, 아래 문장 정도로로 함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.

     

    기술 서적을 읽는 데에 있어, 꾀 부리지 말자.

     

     

    이 글에서는 겉핥기 식의 책 일기를 피하는 데에 있어서 📝 "노트 필기" 라는 방법을 권하고 있고, 크게 두 파트에서 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• 책을 "그냥" 읽을 때,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
    • 📝 "노트 필기"를 하며, 책을 읽을 때,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

     

    책을 "그냥" 읽을 때, 우리는 아래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합리화하고 생각한다고 글쓴이는 설명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1.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려도, 책 읽기를 멈추고 이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싫어한다.
      • 이 예제는 좀 복잡해서 이해가 안 가지만, 지금도 나름 잘 읽고 있고, 이 내용은 그다지 중요치는 않을거야.
      • 일부는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, 일단 쭉 읽자
    2. 결국 뒷부분의 내용을 읽다가,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 다시 앞부분으로 돌아와서 이해를 위한 부분을 찾아본다.
      • 결국 내용을 찾아내더라도 효율적이진 않다
      • 정신적으로 피로해 지기도 해서, 빨리 읽는 것을 멈추고 싶어진다.
      • 결국 이해가 잘 가지 않으면, 섹션 전체를 대충 읽게 되어버린다.
    3. 이런 종류의 지식이 "완전히" 쓸모 없는 것은 아니지만,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.
      • 최소한 어떤 용어에 익숙해 지거나, 어떤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.

     

   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한데, 이해를 다 못했음에도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읽다보면, 뒷부분에 갔을 때, 결국 이해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 돌아오기 마련이고, 이런식으로 읽다보면 재미도 없어지며(이해가 안되기 때문에), 얻을 수 있는 부분도 극도로 적다는 내용입니다.

     

    상단에 이미 언급했듯이,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글쓴이는 노트 필기를 권하고 있는데, 그 이유(?) 혹은 근거(?) 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, 원문에서는 아래 영상을 링크로 공유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이 영상의 실험에서는, 대조군으로 아래의 두 분류를 이용하여, 읽은 사람들의 오류 비율(내용의 이해 정도를 말하는 듯)을 측정하는 실험을 합니다.

    • 인쇄 상태가 좋은(읽기가 쉬운) 테스트지
    • 인쇄 상태가 좋지 않은(읽기가 힘든), 동일 테스트지

     

    예상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, 인쇄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글을 인식하는 수준이 더 뛰어났습니다. 그러면서 우리의 뇌는 2가지 mode로 작동한다고 이야기 합니다.

    • 빠르게 일을 처리하지만, 오류가 많은 mode
    • 느리게 일을 처리하지만, 오류가 적은 mode

     

    글쓴이가 이 영상으로부터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결국 정리하자면, 우리는 기술 서적을 읽을 때, 느리게 일을 처리하는 mode 가 될 필요가 있고, 그러한 좋은 방법으로 노트 필기(코드의 경우는 수동 타이핑)라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.

     

    분명 매우 느리게 읽게 되기는 하지만, 분명히 이해도를 올릴 수 있고, 읽고 나서 "방금 뭐였더라?" 와 같이 생각하는 일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이죠.

     

    다만 마지막에, 필기를 하라는 충고는 너무 오래된 것이고, 이미 검증된 학습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입니다. 그리고 또한, 이 글이 결코 모든 것을 노트에 필기하라는 말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,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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